초·중·고 38개교 원격수업 전환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3월 새학기 시작 후 첫 주말을 지나면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폭증하고 있어 초·중·고 38곳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부분 등교를 하고 있어 학사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학생 5천853명, 교직원 498명이 확진돼 6천351명이 치료받고 있다.

학생 확진자 5천 853명은 총 학생 대비 3.2%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청주 3천562명(학생 3천317명, 교직원 245명), 충주 819명(학생 744명, 교직원 75명), 제천 371명(학생 335명, 교직원 36명), 보은 105명(학생 84명, 교직원 21명), 옥천 69명(학생 63명, 교직원 6명), 영동 233명(학생 216명, 교직원 17명), 진천 422명(학생 395명, 교직원 27명), 괴산·증평 226명(학생 201명, 교직원 25명), 음성 442명(학생 401명, 교직원 41명), 단양 102명(학생 97명, 교직원 5명)이다.

지난 1주일간 1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학교도 63곳에 달한다.

확진자 속출로 등교를 중단하는 학교도 늘고 있다.

7일에는 15곳이 '등교+원격수업' 형태로 부분 등교를 했고, 23곳은 전면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도내 466개 초·중·고의 8.1%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1주일간 확진된 교직원도 498명이나 돼 일부 학교는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교육청은 교사 확진시 다른 교사가 대체 수업을 하거나 순환교사, 기간제 교사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