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 인증… 2025년까지 37개 과제 추진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인증 선포식'을 개최한다.

선포식은 11일 오후 2시 시청 여민실에서 아동청소년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동친화도시 2기의 비전을 선포하고, 사업 추진의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2017년 9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1기)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상위단계인증(2022~2025년)을 획득했다.

지난 4년간 '아동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종'을 비전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5개 영역 총 57개 과제)한 결과, 2020년 한국아동 삶의 질 지수에서 전국 최고 평가를 받았다.

또한 민관협력 행정 체계를 바탕으로 아동·청소년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아동청소년 의회) 등 다양한 기구를 운영하는 한편, 아동과 시민이 주도한 모두의 놀이터(고운동) 조성과 공동육아나눔터 확충(2→15개소), 청소년문화기획단을 운영하는 등 아동의 놀 권리와 참여기회를 확대해왔다.

이와 함께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2기)과 관련, '나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세종'을 비전으로 37개 과제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시의 특색을 잘 살린 세종형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모든 아동이 늘 행복한 도시, 어린이들이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행정수도 세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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