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율 68%… 신청사 건립 전 시민 불편 최소화 노력

청주시 신청사 건립에 따른 임시청사 이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청주시
청주시 신청사 건립에 따른 임시청사 이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청주시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청 임시청사 이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청주시는 문화제조창(제2임시청사)과 옛 청원군청(임시청사) 2곳을 임시청사 사용건물로 확정하고 지난달 12일부터 사무실 이전에 들어갔다.

10일 현재 42개 부서가 이전했으며 오는 4월 10일까지 18개 부서가 이동, 이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청주·청원의 통합으로 조직이 확대돼 본청 소속 직원들이 4곳으로 분산 배치됐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물론 직원들도 어디에 어떤 부서가 있는지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시는 신청사 건립 전까지 2곳으로 임시청사를 운영해 시민들과 직원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각 분야의 사업을 직접 계획하고 집행하는 부서들은 대부분 제2임시청사(문화제조창)에 배치하고 정책기획과 행정지원과 등의 지원부서는 임시청사(옛 청원군청)에 배치해 유사업무 부서 간 협업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제2임시청사 근무 직원들과의 소통과 결재 편의를 위한 시장, 부시장 임시 집무실은 당초 설계된 공간의 30%만 사용하고, 나머지 공간은 임시청사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직원 전용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신청사를 청주시민 모두가 이용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준비과정인 임시청사 이전을 오는 4월 10일까지 마무리 하겠다"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며 원활한 시정 운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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