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전경. /신동빈
충북경찰청 전경. /신동빈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 보은군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서 도주한 불법체류 외국인 2명이 3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A(40대·러시아)씨와 B(40대·러시아)씨가 전날 오후 11시께 경기 평택시 청북읍의 한 도로에서 이 지역 경찰에 검거됐다. 신병을 인계받은 보은경찰서는 이들은 청주외국인보호소로 넘겼다.

폭행 및 특수절도,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복역한 후 출소한 A씨와 B씨는 강제출국을 앞두고 코로나19에 감염돼 보은군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 9일 오전 1시 30분께 방안 커튼을 이용해 건물 4층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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