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면 내흥1리 일원 21억 투입… 빈집정비·주민교육 등 추진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지 /공주시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지 /공주시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2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계룡면 내흥1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 동안 계룡면 내흥1리에 약 21억 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공급, 슬레이트 지붕개량, 빈집 정비, 노후담장 개량, 마을 안길 정비, 주민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기본 및 시행계획에 착수한 뒤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고, 현재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가구가 상당수인 내흥1리 주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호 주민공동체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마을의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주민이 행복한 농촌마을을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취약지역 대상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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