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개원

학생교육문화원이 들어설 옛 조치원중학교. 세종시교육청 제공
학생교육문화원이 들어설 옛 조치원중학교. 세종시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옛 조치원중학교 부지 및 건물에 2024년 9월 학생교육문화원이 들어선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5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어 조치원읍 서창리 옛 조치원중학교 부지 1만 6천849㎡(건물면적 7천935㎡)에 읍·면 지역 학생문화·평생교육 거점이 될 (가칭)학생교육문화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면 리모델링에 129억 원, 운동장 공원화 등에 55억 원 등 총 184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학교 강당을 학생·지역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이용하기 위한 공사는 오는 2026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인력 채용 시에는 지역 청년과 장애인을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학생교육문화원이 들어설 옛 조치원중학교 부지. 세종시교육청 제공
학생교육문화원이 들어설 옛 조치원중학교 부지. 세종시교육청 제공

앞서, 세종시교육청은 조치원읍 지역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남중과 여중 2개의 단성(單性) 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모두 전환하고, 동부에 위치한 조치원중을 신흥리 일원으로 이전 재배치했다.

세종시교육청은 또 학생교육문화원 개원 시기에 맞춰 세종시 6-3생활권에 개원할 (가칭)평생교육원은 지역 거점기관으로, 학생교육문화원은 읍·면 지역 거점기관으로 역할을 분담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 교육은 '모든 아이는 동등한 교육을 통해 행복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10년을 달려왔다"며 "학생교육문화원이 같은 지역에 개원하는 평생교육원, 창의진로교육원과 함께'학습도시 세종'을 구현하는 핵심 기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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