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철구)가 운영하는 농기계대여은행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타 시·군이 벤치마킹을 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농기센터는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따른 농촌의 인력난 문제를 해소하고 이앙기, 콤바인 등 고가 농기계구입 등으로 인한 농가부채의 원인 및 단기간 사용하고 다음해 사용하는 농기계 등의 보관상의 문제점등을 해결해 주고 있다.

특히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는 소규모(16종 68대)로 운영해왔으나 농업인들의 호응이 높아 2005년 대여농기계 보관창고(80평) 증축 및 대여농기계를 추가 확보 총 69종 155대를 갖추고 농업인들에게 대여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농기계는 농가당 1대 3일간 대여해 많은 농업인에게 혜택을 주고 있으며 사용료는 조례에 의거 구입가격에 따라 5천원 단위로 4단계로 구분해 1일에 5천원에서 2만원으로 타시군에 비해 1/5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대여해 주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1천463농가가 농기계를 대여했으며 가장 많이 임대하는 농기계는 콩탈곡기, 논두렁 조성기등으로 나타났고 대여해간 농기계의 작업면적이 연간 1천700ha로 농기계 구입비용을 연간 35억여원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 농업인들에 한발 더 다가가는 농기계 대여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기계 대영은행은 사전 전화예약(544-5959)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업기술센터를 찾아와 헛걸음 하거나 두번 찾아오는 번거로움을 해소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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