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58억 달러, 무역수지 44억 달러 흑자 기록

[중부매일 이태형 기자] 충남북부지역의 수출이 2020년 9월 이후 18개월 연속 증가세로 나타났다.

17일 천안세관의 '충남북부지역 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천안ㆍ아산ㆍ당진ㆍ예산지역 수출은 전년 2월 대비 20.1% 증가한 58억4백만 달러, 수입은 19.4% 증가한 14억3천4백만 달러, 무역수지는 43억6천9백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세관측은 반도체, 컴퓨터부분품 등 주요 물품의 실적 증가가 수출 증가를 견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은 전기전자제품이 전년 2월 대비 22.9% 증가한 44억5천3백만 달러였다.

구체적으로는 반도체(13.0%), 무선통신기기(57.1%), 컴퓨터부분품(53.3%) 수출이 증가했고 디스플레이패널은 28.3% 감소했다.

또 철강제품(19.3%), 기계류ㆍ정밀기기(3.6%), 자동차 및 부품(7.1%)도 전년 2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축전기 및 전지는 전년 2월 대비 13.9% 감소했다.

주요 수출대상국인 중 베트남(67.5%), 중국(6.0%), 대만(27.1%), 유럽(27.4%)으로의 수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으나 대 홍콩 수출은 24.9% 감소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