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하고 합리적인 방법, 투명한 절차로 진행하자"

심의보 충북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21일 충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성향 후보 3명의 단일화 회동을 제안하고 있다. /김명년
심의보 충북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21일 충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성향 후보 3명의 단일화 회동을 제안하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심의보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1일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다시 한 번 예비후보 3인의 단일화 제안을 발표했다.

심 예비후보는 "후보 단일화가 김병우 교육감 8년의 교육 도정 실패에 대한 심판을 위해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임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며 "충북교육의 앞날을 걱정하며 개혁을 염원하는 충북의 도민과 교육가족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후보 단일화를 위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법과 투명한 절차를 준비하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나설 것을 밝혔다.

심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3인이 만나 큰 틀에서 합의하고 대리인 간 실무협의나 후보 단일화에 적극적인 신뢰감 주는 인사나 단체의 제안에도 마음을 열고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심 예비후보는 "단일화 시기는 빠를수록 좋고 이번주 안에 회동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후보 단일화 시기가 늦어질수록 캠프 간 사소한 오해와 근거 없는 소문에 민감하게 반응해 감정의 골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일화 과정에 대해 모든 가능한 방법을 논의하며 수용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심의보 충북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21일 충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성향 후보 3명의 단일화 회동을 제안하고 있다. /김명년
심의보 충북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21일 충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성향 후보 3명의 단일화 회동을 제안하고 있다. /김명년

보수성향의 후보 3명이 도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황에서 세 후보는 큰 틀에서 단일화는 원칙적으로 공감하지만 시기와 논점을 달리하고 있다.

본 후보 등록 50여일을 앞두고 보수성향 후보 단일화가 앞으로 이슈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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