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이시종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21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청와대 개방으로 인해 청남대 관광이 위축되지 않도록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청와대와 청남대의 관계를 잘 정립해야 청남대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다"며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아 청남대가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5월부터 청와대를 일반에 개방하면서 청주 문의면에 위치한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의 인기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또 이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충북의 산업 구조가 첨단 산업과 신성장 산업 위주로 개선되려면 지속적인 산업단지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며 "산단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을 중앙부처에 설득할 수 있도록 논리를 개발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지난 1983년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건설된 청남대는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 집권 당시 일반에 개방됐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