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더불어민주당 우건도 전 충주시장이 충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우 전 시장은 22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시장을 교체해야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충주시는)행정의 기본 원칙이 무너져 공직자들이 전단지 수거와 청사 봉쇄, 라이트월드 시설물 철거에 동원돼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모든 책임은 최고 행정 책임자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충주시 인구는 22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지역내 총생산이 음성군보다 낮아지는 등 충주경제의 내실을 채우지 못하고 성과없는 실적 홍보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우 전 시장은 ▷신뢰받는 적극행정 ▷활기찬 청년도시 ▷풍요로운 경제도시 ▷쾌적하고 품격있는 도시 ▷건강한 농업, 풍요로운 농촌 등 5대 시정방향을 제시했다.

2018년 6·13 충주시장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당시 자유한국당 조길형 후보(현 시장)에게 석패한 우 전 시장은 명예회복을 다짐하면서 시장선거 출마 의지를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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