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사육농가 382호 1만9천234두·염소 사육농가 66호 4천905두

구제역 예방접종 모습
구제역 예방접종 모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이 오는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소·염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관내 소 사육농가 382호 1만9천234두와 염소 사육농가 66호 4천905두다.

50두 미만 소 사육농가와 전체 염소 사육농가는 공수의사가 농장에 직접 방문해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소 50두 이상 사육 농가주는 축협에서 구제역 백신을 구입해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진천군은 일제접종 4주 후 백신항체 형성률 모니터링을 실시해 항체가가 기준치 미만(한우‧젖소 80%, 염소 60%)인 농가에 대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강상훈 축산유통과장은 "지난해 구제역 항체 양성율이 소 99.5%, 돼지 93.7%로 도내 평균보다 높은 편이나 과거 구제역이 발생했던 이력이 있는만큼 예방접종으로 구제역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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