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교육청은 올해부터 직업계고 학점제를 전면 도입·시행한다고 밝혔다.

2020학년도 마이스터 고등학교 곳을 시작으로 2022학년도 특성화고 23곳을 더해 직업계고 26교를 학점제 선도학교를 운영한다.

이들 학교는 8가지 교육과정 운영모형 중 지역과 학교 특색에 맞게 운영 모형을 선택·적용한다.

8가지 모영모형은 세부전공 코스형, 후학습 지원형, 타학과 융합형, 부전공 이수형, 공동교육과정 1:1매칭형, 공동교육과정 연합캠퍼스형, 학교 밖 연계형, 블렌디드 학습형으로 나뉜다.

마이스터고 전 학년, 특성화고 1학년은 수업을 204단위에서 192학점(교과학점 174학점, 창의적 체험 활동은 18학점)으로 줄여 수업량을 적정화한다.

특성화고 2~3학년은 204단위 이수를 유지한다.

직업계고는 전문교과Ⅱ(실무과목)의 최소 성취 수준을 정해 미도달 학생을 위한 보충지도 과정을 운영한다.

도 교육청은 교원 역량 강화, 학교 운영 지원, 학교 밖 교육과정 연계 기반 조성 등 학점제 관련 예산(32억9천400만원)을 투입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직업계고 학점제가 도입되면 학생선택중심의 맞춤형 직업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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