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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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김홍민 기자〕5선 변재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 청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사업에 청주 오창이 선정됐고, 선정심사에서 요구됐던 보완사항이 완료돼 31일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이 추진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전파플레이그라운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를 지정했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사물인터넷(IoT) 기기간 혼·간섭 ▷드론 방향탐지 ▷자율주행용 레이다 센서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융·복합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초대형 전자파 차폐시설로 현재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2020년도에 용산에 구축된 1기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자율주행차·드론 등 대형 ICT융·복합기기의 수요가 늘고 전파 활용범위가 확대되면서 전파시험시설의 추가 구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내에 구축될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전파기반 산업의 기술개발 지원 뿐만아니라 기업 맞춤형 기술지도를 위한 전파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창 전파플레이그라운드의 총사업비는 약 116억원이며, 시험시설은 1천450㎡(약430평) 규모로 2024년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RAPA는 협약 이후 4월에 1차년도 정부지원금 약 2억5천만원의 70%인 1억7천500만원을 지원하고, 7~8월 중간점검 이후 7천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내년과 후년에 55억여원의 국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변 의원은 "전파플레이그라운드를 청주 오창에 유치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충북도, 과기정통부와 긴밀히 협의해온 결과 미래형 신산업 기술 테스트베드인 전파플레이그라운드 유치의 쾌거를 거두었다"며 "국토부의 충북대 오창캠퍼스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과 연계해 충북이 미래형 신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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