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오직 보령만을 꿈꾸며 살아··· 일할 기회 달라" 호소

【중부매일 오광연기자】김기호 충남도 에너지 정책특별보좌관이 6.1지방선거 보령시장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30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보령시장에 4번이나 도전했던 16년의 지난날을 회상하며 '나 자신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봤다"며 출마의 변을 이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시내의 중심 상권과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무너짐이 인구 감소 등과 맞물려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더해지던 때에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에 따른 협력업체를 포함한 감원 여파까지 겹치니 이제는 보령의 인구 10만이 무너지는 안타까운 상황을 맞게 됐다" 며 안타까움 심정을 드러냈다.

김 예비후보는 보령의 제반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서 "보령의 경제를 살리는 경제시장으로 일하고자 한다.천에너지 자립복지도시, 문화예술이 꽃피는 도시, 해양관과의 도시, 자연이 아름답고 먹거리가 풍부한 살고 싶은 보령, 일자리 창출과 아이들이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희망을 품은 고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핵심 공약으로는 전기요금 전 세대 매월 3만원 지원, 영유아 및 아동수당 매월 30만 원씩 만7세까지 지원, 청년 희망적금(만 19세-34새까지 5천만 원 통장) 추진, 노인치매 요양병원 건립 및 실버복지타운 조성, 에너지 기본연금 전 시민 연 30만 원 추진 등을 내세웠다.

끝으로 "충남도 에너지 정책특별보좌관으로서 보령시의 지역경제 살리기와 인구 증가 대책을 위한 일환으로 관창공단 내 미착공 부지 9만9천㎡(약3만 평)에 융복합발전시스템 기업을 유치시켰음"을 주지시키며 "54개의 법인에 고용인원 300명, 총투자비 9천억원이 투입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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