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경제로 차별받지 않는 교육사다리 복원
학교·사회 연계한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

심의보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
심의보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심의보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31일 "누구에게나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과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평등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복지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심 후보는 "교육복지는 차별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의 평등 원칙에서 출발하며 경제적 이유 또는 가정형편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이 지속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업지속으로 성장 후 계층이동이 가능토록 하는 교육사다리를 복원해 누구라도 열심히 하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며 "최근의 흙수저론, 금수저론 등 가정환경에 따른 사회적 지위 결정 등 사회적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심후보는 무상교육, 무상교복 등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 수요자 입장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심 후보는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비 경감과 잠재력 있는 학생의 장학금 확대 등 경제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나 학교, 가정, 기업 등이 연계체제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방안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심 후보는 ▷학습결손 예방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학교별 학급별 특화교육과 함께 ▷학교생활 부적응자에 대한 심리 지원 등도 절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장애학생 등 특수학교 특수교사 지원 확대 ▷다문화학생과 탈북학생 정착 지원 ▷학업중단 위기 학생 등에 대한 취약계층별 맞춤 지원방안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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