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충남도의회가 건의한 '농어민 수당 국가정책화' 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의장협의회는 지난 6일 충남 태안에서 2022년 제4차 임시회를 열고 대정부 건의안 12건을 채택했다.

충남도의회는 점점 심화되는 지역 간 소득 양극화 해소를 위해 '농어민 수당'의 국가정책 반영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제안했다.

저출산·고령화 시대 농어촌 소멸이 가속화됨에 각 지방자치단체는 조례를 제정해 농어민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별로 지원대상이나 금액이 달라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한 관계 법령의 정비와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김명선 의장은 "정부는 농어촌 인구 감소와 도농 간 소득 양극화로 인한 공동화현상을 방지하고 식량주권 확보를 위해 농어민수당 제도를 국가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장협의회는 이번에 채택된 건의안을 국회와 중앙부처에 전달하고, 관철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에서 열린 4차 임시회에는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전진석 충남도 부교육감, 가세로 태안군수 등이 참석해 임시회 개최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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