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07명·세종 31명 도전장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과 세종시당이 오는 6월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를 모집한 결과, 대전은 107명, 세종은 31명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시당의 경우 5개 자치구청장을 뽑는 기초단체장 후보에 모두 16명이 신청했으며 광역의원 42명(비례포함), 기초의원 후보에 49명(비례포함)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동구청장 선거에는 박희조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과 한현택 전 동구청장이 각축전을 벌이게 됐고, 중구청장 선거에는 김광신 전 중구 부구청장, 김연수 현 중구의회 의장, 20대 대선 대전선대위에서 활동했던 박두용 전 종합상황실장과 윤선기 전 교육자치본부 총괄본부장 등 4명이 공천서류를 냈다.

서구청장 선거에는 강노산 전 20대 대선 대전총괄선대본부 부본부장, 김경석 국민의힘 대전시당 대변인, 서철모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 황진산 전 대전시의회 의장 등 4명이 접수했다.

유성구청장 선거에는 권영진 전 20대 대선 중앙선대위 국민소통본부장, 김문영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이은창 전 유성구의회 부의장,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 등 4명이 공천서류를 제출했다.

대덕구청장 선거에는 박희진 전 대전시의원과 최충규 전 대덕구의회 의장이 공천을 신청했다.

중앙당에서 광역단체장에 대한 공천심사를 맡는 것과 달리, 시·도당에서는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광역·기초) 후보자를 선발함에 따라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곧바로 서류심사 및 면접을 진행해 후보자를 선발할 방침이다.

세종시당의 경우 광역의원 선거에 31명(비례 5명 포함)이 공천서류를 접수했으며, 시당은 이들에 대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본선에 나가 여타 정당 후보와 싸울 대항마를 가려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에는 박성효 전 시장, 이장우 전 국회의원, 장동혁 전 시당위원장,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 정용기 전 국회의원 등 5명, 세종시장 선거에는 성선제 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 송광영 전 건양대 겸임교수, 최민호 세종시당 위원장, 조관식 세종시민포럼 대표 등 4명이 출마해 열띤 경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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