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을 발표하는 초정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공약을 발표하는 초정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최정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선거사무소에서 공약발표회를 갖고 국제공인교육프로그램인 IB교육과정을 전격 도입하는 미래교육혁신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우리는 4차산업혁명의 시대적 전환기에 있으며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는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을 키워야 하며, 교육의 방식과 평가방법의 대전환이 있어야 미래가 있다"며 "대한민국 산업은 이미 선진국 추격형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First Mover(퍼스트 무버·선도자)로 가고 있으며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그동안 교육제도를 수시로 손보면서 교육의 방향과 문제를 해결하려 애를 써왔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교육이며, 주입식·암기위주의 문제에 교사와 채점자가 원하는 답을 맞추기 위한 시험이 목표인 교육으로는 4차산업 인공지능시대의 사고력·창의력을 키우고 협력하고 배려하는 글로벌리더, 미래인재 양성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세종교육에 창의 융합 교육과정으로 검증된 IB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공교육을 국제학교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인 서울(In Seoul)을 넘어 인 더 월드(In The World)로 확 바꾸겠으며, 4차 산업혁명에서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최정수 예비후보는 연세대 학사·석사, 서울대 박사과정 수료 후, 한국영상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학설립심사위원 등의 교육행정경험을 쌓았으며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 입주자대표회의, 시민주권회의 등 시민사회활동을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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