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박준규 전 국민의힘 제천·단양 부위원장(사진)이 11일 "지방자치 30년을 뛰어넘는 의정을 펼치겠다"고 자신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제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의원 제천시 제1선거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방자치 30년을 감히 평가할 때 변화하지 못하고 상대적으로 쇠퇴하는 제천시를 보면서 그 문제의 원인을 지방정치의 역량 부족에서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자치의 역량이 시민의 눈높이보다 낮고, 지방행정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이룰 능력이 못 되는 것이 지방정치의 오랜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기업 계열 증권사에 2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지점장까지 지내며 사회경험을 쌓았다"며"도의원에 당선되면, 제천시는 인구15만 시대를 위해 4년안에 14만을 회복하게 되고 승수효과로 이후 2~3년안에 15만을 회복해 장기성장 싸이클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중부내륙권'국제 복합도시 유치' ▶대기업유치 ▶원도심 주거촉진단지 조성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 ▶농민을 위한 '농민수당 조례'를 개정 ▶축산농가 경영안전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의림초, 제천중, 제천고, 세명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동양증권 춘천지점장, 여주지점장, 민주평통자문위원, 미래통합당 충북도당 부대변인, 자유한국당 청전동협의회장, 제천시청전동주민자치위원, 제천고등학교총동문회총무간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제천중학교총동문회 총무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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