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전시부터 영어책 저자 특강까지

청원도서관 고광윤 저자 초청 강연
청원도서관 고광윤 저자 초청 강연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지역 도서관들이 도서관 주간을 맞아 시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옥산도서관은 이루리 작가의 그림책 '까만코다+북극곰코다' 원화 18점을, 오창호수도서관은 허자영 작가의 그림책 '내 맘대로 입을래' 원화 17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원도서관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영어책 읽기의 힘' 저자 고광윤 교수 초청 강연도 예정돼 있다.

고광윤 교수는 영어책 읽기의 필요성 10가지와 성공적인 영어책 읽기를 위한 핵심방법 3가지 등을 설명하고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고 교수(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는 '슬로우 미러클 마법학교'의 대표 봉사자로 '영어책 읽기의 힘', '느리게 100권 읽기' 등을 저술했으며 다수의 영어책 읽기 관련 강연과 교육을 진행해 왔다.

청원도서관 관계자는 "신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당초 계획인 50명 이외에 10명을 추가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도서관 이용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흥미로운 책 대출서비스와 원데이클래스도 개설됐다.

오송도서관은 키워드로만 도서를 빌려볼 수 있는 '블라인드 북(Blind Book)' 대출 서비스를 어린이자료실에서 운영하고 있다.

'블라인드 북'은 어떤 책인지 알 수 없도록 포장된 도서를 '키워드'만으로 선택해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어린이 대상 그림책을 20권을 선정했으며, 1인 1책을 15일간 대출이 가능하다.

도서는 어린이자료실 입구에 배너와 함께 전시돼 있으며, 자료실에 문의하면 된다.

금빛도서관은 '석고방향제 만들기' 원데이클래스를 오는 30일 오후 2시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한다.

이날 강좌는 '잔디트리' 공방을 운영하는 박선미 강사의 진행으로 조개와 진주 장식이 결합된 석고방향제를 만들어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수강 신청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고 연령 제한은 없으며, 재료비는 1만 1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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