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증평읍 송산구역 신시가지 초등학교 설립의 건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재상정돼 이달 내로 재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한 치도 소홀하지 않은 교육을 위해 국회와 교육부가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증평읍 주민과 증평교육 발전을 도모하는 교육시민사회단체가 송산지구 초등학교 설립 운동을 펼쳐왔지만 지난 1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윤 예비후보는 "주무 관청인 충북교육청과 해당 기관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1차 심사에서 부적격 사유로 지적된 부분을 치밀하게 보강해 송산지구 초등학교 설립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빈틈없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는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이 대표 발의한 신규 택지 개발사업 인허가 때 교육감과 교육부 장관의 협의를 거쳐 학교용지 계획을 미리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의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행정기관과 입법부는 수요(needs)가 있으면 해결책(solution)을 내야 하고, 많은 사람이 다니면 그곳에 길을 내 국리민복(國利民福)을 증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예비후보는 "한 치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교육을 위해 국회와 교육부가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