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위원·청년·일반 주민 대상, 이론 및 실습 교육 병행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대전 서구는 12일 구청 장태산실에서 2022년도 주민참여예산학교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3개 동을 대표하는 주민참여예산위원을 비롯해 서구 청년 효과사업을 발굴 중인 서구청년네트워크 청년들과 일반 주민 등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 이해 도모와 의제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주민참여예산제 기초, 예산위원회의 역할 및 참여 방법 등에 대한 이론 강의 후, 타 기관 우수사례 분석 및 그룹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통한 사업제안서 작성 실습으로 운영됐다.

성기문 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의사 표현에 달려있다"며 "이론뿐만 아니라 직접 사업을 제안하는 등 보다 실질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우리 구만의 특색 있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오는 22일까지 '2022년 동(洞) 특성화 공모사업'에 대한 제안을 접수 중으로, 구민들이 제안한 내용에 대하여 마을총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을 거쳐 약 15억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을 내년에 반영·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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