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국
박경국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이혜훈(57)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됨에 따라 박경국(63) 예비후보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12일 논평을 내고 "이번 경선은 골수 좌파 출신 두 전향 후보와의 선명한 노선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신 도민과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박경국은 평생을 충북과 함께한 토종 충북인이자 정통보수의 유일한 적자(嫡子)"라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경쟁자인 김영환 예비후보를 겨냥해 "코미디 같은 망명극은 도민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며 "자신의 정치적 재기를 위해 충북을 볼모로 삼는 부당한 줄세우기를 중단하고, 정책과 비전으로 당당하게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혜훈 예비후보는 자신의 컷오프에 대해 "지지 여론이 상승 중인데, 상상도 못한 결과"라며 "향후 행보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빠른 시간 내에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