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충북시위원회

방학중 저소득층 아동에게 지원되는 급식비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민주노동당 청주시위원회는 22일 청주시청 광장에서 ‘방학중 저소득층 아동 급식지원 문제있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자체가 나서서 급식지원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노당 청주시위원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2월 현재 도내에서는 학기중에 총 2만1천154명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중식비가 지원되고 있지만 방학중에는 8천401명만이 지원받아 1만2천753명(60.3%)이 지원에서 제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주시의 경우도 학기중에 총 6천88명이 지원받고 있는 가운데 방학중에 3천171명만이 지원받아 2천918명(47.9%)은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함께 현재 3천원 기준으로 지원되고 있는 급식비를 현실화(최소 4천원)해줄것과 급식메뉴의 부실, 급식지원 방법(청주시는 재래시장 상품권을 제공)등에 문제가 많다고 주장했다.

민노당 청주시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학기중 지원대상자중 방학중에 제외된 아동에 대한 지원대책 마련과 함께 급식지원의 내실화, 사후관리등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방학중 아동 급식지원은 성장기의 아이들을 고려할때 지자체가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청주시는 올해 급식시설ㆍ설비 사업 지원을 포함한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를 제정, 청주시내 초ㆍ중ㆍ고교에 10억원을 지원했으며 청주시학교급식지원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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