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숙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사진숙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6·1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현 교육감을 비롯해 총 9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사진숙 예비후보는 19일 '더 나쁜 교육감을 만들기 위한 단일화에는 반대한다'는 성명을 통해 "교육감 선거는 미래교육을 이야기하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숙 예비후보는 "최근 최태호 예비후보가 최교진 현 교육감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모든 교육감 후보가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했다가 앞으로는 선거운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히는 등 일관성 없이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식의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퇴직 교장 등 세종지역 교육계 원로들이 중심이 된 세종시 중도보수교육감단일화추진기구(세교추)'가 지난 14일 공식 출범한 것과 관련한 논평을 통해 "무조건 이기기 위한 단일화는 교육계에서는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전제한 뒤 "작금의 교육현장은 과거와 많이 변했다. 지금은 미래교육과 존엄교육을 이야기 해야 할 때"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사 예비후보는 "혁신교육을 주장했던 몇몇 교육감들의 일탈과 무능이 혁신교육에 대한 실증을 불러오기는 했지만 이는 작은 오류에 불과한 것이지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세종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해 아직까지도 전면적으로 조사·연구도 하지 못하고 있는 세종 학생들의 종합 데이터를 정리하고 연구·분석해야 한다"고 주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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