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예방 및 상수원 확보 대책 마련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청사 전경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는 가뭄재난 발생 대비 피해예방과 안정적 수원 확보를 위해 '대청호 가뭄대비 상수원 확보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극심한 가뭄으로 대청호 수위가 낮아져 취수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경우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수도본부는 이를 위해 1단계로 범시민 절수운동을 전개하고, 2단계 비상급수시설 점검, 3단계 고지대 급수상태 점검 및 비상 물탱크 확보, 4단계 대청호 취수대책 세부사항 추진 등 단계별로 대응을 추진한다.

특히 가뭄재난 상황 발생 시 취수원이 다른 정수장의 수돗물 생산량을 조정해 저수위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취수탑 주변 준설 및 취수가 불가능 한 수위(대청호 수위 58m이하)로 낮아지는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양수펌프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가뭄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명노충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돗물 생산은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단 하루도 멈출 수 없는 기반시설"이라며 "혹시 모를 극심한 가뭄에 적극 대응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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