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단체장 경선 … 대전·세종 각각 이장우·최민호

[중부매일 김홍민·정세환 기자] 국민의힘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 4명이 확정됐다. 
 

김영환
김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6·1 지방선거 충북지사 후보로 4선 의원을 지낸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을 확정했다. 

김태흠
김태흠

이외 충남지사 후보로 3선 김태흠 의원(보령서천), 대전시장 후보는 재선 의원 출신의 이장우 전 의원, 세종시장 후보는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각각 결정됐다.

이장우
이장우
최민호
최민호

충북지사 경선에서는 김영환 전 장관,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행정안전부) 차관, 오세제 전 의원 등 3명이 경선을 치러 김 전 장관이 46.64%로, 박 전 차관(30.64%), 오 전 의원(22.72%)을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 이로써 김 전 장관은 고교·대학 3년 후배인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본선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번 맞대결은 친분 외에도 신·구 권력의 최측근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노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역임했고, 김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특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충남지사 경선에는 김태흠 의원과 김동완·박찬우 전 의원 등 3명이 맞붙어 50.79%(현역 출마 감산 5% 반영)(현역 출마 감산 5% 반영)를 얻은 김 의원이 박 전 의원(26.51%), 김 전 의원(20.03%)을 꺾고 당 최종 후보에 올랐다.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는 재선에 도전하는 양승조 현 지사와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대전시장 경선은 정용기·이장우 전 의원,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 등 3명이 대결했다. 이 전 의원이 46.58%를 얻어 정 전 의원(32.4%), 정 전 총장(23.12%)을 꺾고 후보로 선출됐다.
 
현재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로는 허태정 현 대전시장과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경쟁하고 있다.
 
세종시장은 성선제 전 한남대 교수와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경선을 벌여 최 전 실장이 67.5%를 얻으면서 32.5%를 얻은 성 전 교수를 누르고 후보가 됐다.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로는 3선에 도전하는 이춘희 현 세종시장과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배선호 현 세종시당 부위원장이 경쟁하고 있다.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후보가 확정된 충북 외에 충청권 지역별로 22∼25일 여론조사를 실시해 내주 초면 모두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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