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탈당후 무소속 출마"

정성엽
정성엽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국민의 힘 괴산군수 정성엽 예비후보(62·전 충북도 보건복지국장)가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오는 6.1 지방선거 괴산군수 선거에 출마한다.

정 예비후보는 26일 괴산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5일 국민의힘 중앙당의 단수(전략)공천을 접하고 괴산군수선거에 임하는 것을 멈춘다"며 "저를 지지해주신 당원 동지(740여명)들과 함께 국민의 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괴산군수에 출마, 군민 여러분의 심판을 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통해 정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충북도당과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는 공천배제원칙 14개 항목 중 동일선거구 3번 이상 출마, 3번 이상 낙선과 본인, 배우자, 자녀 성비위 등 2개 항목에 해당하는 송인헌 후보를 괴산군에는 해당되지도 않는 취약지 출마예외 규정을 들어 경선에 참여토록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충북도당은 후보자 경선 선거운동을 위한 선거인 명부를 4월 19일 예비후자에게 교부하면서 책임당원의 신상정보를 알 수 있는 USB를 송인헌 후보에게만 제공, 공정경선이 이루어질 수 없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편법과 부당한 행위로서 노골적으로 송인헌 후보를 밀어주겠다는 것이며 국민의힘 괴산군수 경선은 불공정과 비상식으로 얼룩진 전형적인 구태정치의 완성판이라고 주장했다.

이로인해 정 예비후보는 "이러한 구태정치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 괴산군민의 뜻에 따라 군민만 믿고 오로지 새로운 괴산의 꿈을 위해 오는 6.1지방선거 괴산군수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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