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대전 2곳·세종 2곳·충남 12곳·충북 9곳
4년간 지자체·금융기관 제공 '맞춤형 패키지' 지원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충청권에서 25개 기업이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유망 중소기업을 2022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수출 선도기업이자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기부와 지자체, 지역 유관 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수출 중소기업 지정제도다.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높은 매출액 및 수출액 실적을 보유한 수출 유망 기업들이 신청해 지역별 현장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200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충청권 대전·세종·충남·충북에서 총 25곳이 지정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에서는 주식회사 대명연마(김명묵 대표), 주식회사 나우코스(노향선 대표) 2곳이 대전에서도 주식회사 파나진(김성기 대표), 주식회사 이노바이오써지(왕제원 대표) 등 2곳이 선정됐다.

충남에서 선정된 곳은 주식회사 한남하이텍(최만묵 대표),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두리두리(김상현 대표), 주식회사 동방메디컬(김근식 대표), 주식회사 케이비어드히시브스(김기태 대표), 주식회사 에스아이씨튜브(박상남 대표), 주식회사 덴탈맥스(김진동 대표), 주식회사 케이비지(부태웅 대표), 주식회사 코윈테크(이재환 대표), 대동고려삼 주식회사(최성근 대표), 삼화엠테크 주식회사(정주석 대표), 세종기술 주식회사(이시원 대표), 신라엔지니어링 주식회사(신용문 대표) 등 12곳이 뽑혔다.

충북에서는 주식회사 엑티브온(조윤기 대표), 주식회사 아이앤에스(차태환 대표), 주식회사 사옹원(이상규 대표), 주식회사 득영(이성옥 대표), 주식회사 중원신소재(이동호 대표), 주식회사 그린광학(조현일 대표), 주식회사 나이벡(정종평 대표), 주식회사 뷰티화장품(오한선 대표), 주식회사 도어코코리아(차윤신 대표) 등 9곳이 지정됐다.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신규 지정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35억원이며, 평균 수출액은 1천63만 달러로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세계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로 구성됐다.

또한 신규 지정기업 중 55%(110개사)는 비수도권 기업으로,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우수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 높은 기업들이 대거 선정됐다.

올해 새롭게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200개 기업은 지정일로부터 향후 4년간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맞춤형 묶음(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중기부는 올해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에 대해 오는 2025년까지 수출바우처 등 해외마케팅 지원사업과 연구개발 (R&D) 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우대 지원한다.

이밖에도 17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시제품 제작 지원, 교육·상담(컨설팅), 생산공정 및 품질개선 등을 지원받을 수 있고, 민간 금융기관에서 정책자금 지원한도 확대, 대출금리 우대 등의 금융지원도 활용할 수 있다.

/박상철 pgija@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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