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갑 총장, 스즈키 마사시 대리수상자, 전달영 대학원장.
김수갑 총장, 스즈키 마사시 대리수상자, 전달영 대학원장.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학교가 국제창가학회(SGI) 회장인 이케다 다이사쿠 회장에게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충북대는 28일 개신문화관에서 학위수여식을 열고 이케다 다이사쿠 회장을 대신해 일본 소카대학교의 스즈키 마사시 총장에게 학위기를 전달했다.

충북대가 이케다 다이사쿠 회장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 것은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일간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한 교육과 한·일 우호 및 문화교류 증진에 기여해 왔으며, 학술 연구를 위한 장학기금을 후원하는 등 대학 학술 발전에 공헌해 온 공로를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은 "국제 창가학회의 이케다 다이사쿠 회장은 UN과 협력해 인간주의를 지향하는 다양한 민간 운동을 펼쳐 세계 평화와 인권증진에 많은 기여를 했을 뿐만 아니라 재일 한국인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헌신하는 등 한·일간 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케다 다이사쿠 회장의 세계 평화에 대한 공헌과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이 더욱 깊어지시리라 믿는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케다 다이사쿠 회장은 1928년 일본에서 출생했으며, 인간적인 학생주체의 교육이 평화로운 생명 존엄의 사회를 구축할 수 있다는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세계 각지에 인류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세계시민 교육에 기여하고 있으며 다수의 비영리 평화문화기관 설립을 통한 문화 증진 활동과 활발한 저술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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