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교육감 예비후보를 향한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후원회 모금에 들어가는 등 세대결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직 초·중등교원 20여명은 28일 충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직 교원 1천여명은 윤건영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직 교원 등 20여명이 28일 충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건영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김명년
전직 교원 등 20여명이 28일 충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건영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김명년

이들은 "윤 후보가 여섯 차례 정책공약 발표를 통해 기초 학력 신장부터 인성함양, 교육공동체 구축까지 지속가능한 충북교육을 만들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2005∼2014년 13∼15대 충북교육감을 지낸 이기용 전 충북교육감을 후원회장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또 다른 유·초·중등 퇴직 교사 20여명은 이날 김진균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김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이 선언에는 427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교원 등 30여명이 28일 김진균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김명년
전직 교원 등 30여명이 28일 김진균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김명년

이들은 "33년간 교사, 교감, 교장의 학교 현장 경험과 장학사, 장학관으로의 교육 전문성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김 후보가 총체적 난국에 빠진 충북교육을 바로 세울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김 예비후보의 정책중 아침 급식 제공, 진단평가 실시, 고교학점제 전면 재검토, 교복 2회 지원 등은 현재 우리가 요구하는 가장 실질적이고 필요성 있는 학생-학부모 친화적 공약으로 반드시 실천돼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3선(選)에 도전하는 김병우 후보도 이날 도선거관리위원회에 후원회를 등록해 모금에 들어갔고,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방서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

심의보 예비후보는 다음 주 후원회를 구성하고, 시·군을 순회하면서 주요 정책을 발표하는 등 표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