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으로 지역을 위해 신명 바치겠다"

박연수
박연수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더불어민주당 보은군수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박연수(57) 전. 사)속리산둘레길 이사장이자, 현 국무총리실 시민사회위원회 위원이 체급을 낮춰 충북도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헀다.

박 위원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군수 후보 경선 패배의 아픔을 겸허히 받아 들이면서 충북도와 지역을 위해 더 깊은 성찰을 토대로 일할 수 있는 길을 찾던 가운데 도의회에서 일해 달라는 당과 주민의 엄중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기회를 준다면 도의원으로서 지역을 위해 신명을 다 바쳐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수든 도의원이든 지역을 위해 제가 해야 할 필요한 역할이고, 주민의 부름이 있다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마땅히 그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은 정치적 역량을 아까워하는 민주당원들과 주민으로부터 충북도의원 출마를 강하게 권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지역에 누구보다 탄탄하게 형성한 그의 인맥이 지역발전에 크게 도움을 줄 것이란 기대감에서 도의원 출마 권유가 많았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후문이다.

박 위원은 "자치단체장과 도의원의 역할은 큰 차이가 있다"며 "도의회에 입성하면 충북도와 보은군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며 충북에서 가장 낙후한 보은지역의 아픔을 제대로 대변할 것이다"라고 역할론을 강조했다.

또 "무엇보다 중앙과 충북도의 탄탄한 인맥을 토대로 국·도비 확보에 온 힘을 쓰겠다"며 "군수 선거를 위해 마련한 공약을 차기 군수와 상의하고, 필요한 예산을 끌어와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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