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市 성장·발전 3대 비전 제시
송, 희망제작소와 정책협약 체결

이범석 국민의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는 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오전 청주시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6·1전국동시지방선거 청주시장 선거가 본격화됐다.

청주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이범석(55)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3) 후보간 맞대결로 치러진다.

이 후보와 송 후보는 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오전 청주시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후보는 후보 등록 직후 청주시청 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레이스 돌입을 알렸다.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가 12일 후보 등록 후 청주시청 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지지자들과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가 12일 후보 등록 후 청주시청 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지지자들과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이 후보는 "말보다는 실천으로 정체된 청주를 역동적인 청주로, 불통의 청주를 소통의 청주로 , 노잼 청주를 꿀잼 청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굵직한 국책사업을 기반으로 한 청주의 성장과 발전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며 3대 비전을 제시했다.

3대 비전은 ▷100만 자족도시, 더 큰 청주 ▷글로벌 명품도시 ▷청주를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도시 육성 등이다.

이 후보는 "시장은 4천여명의 청주시 공무원을 이끄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라며 "기성 정치가 아닌 새로운 인물의 교체를 통해 청주를 발전시키고 시민의 행복한 삶을 책임질 수 있다는 믿음을 시민께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가 12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희망제작소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가 12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희망제작소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송 후보도 이날 후보 등록 후 임시청사를 찾아 승리를 기약하며 소회를 밝히고 희망제작소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송 후보는 "이번 청주시장 선거는 24년간 지속된 관료행정을 답습할 것인지, 시민이 주인이 되는 혁신행정으로 변화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다"며 "경선을 넘어 본선에서도 파란을 일으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송 후보는 첫 일정으로 '희망제작소와 청주지역 희망만들기 정책협약'을 했다.

송 후보와 희망제작소는 ▷시민주권시대로의 전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지역사회 ▷함께 사는 지역경제 ▷동네를 살리는 에너지전환 ▷다움과 다음을 지키는 도시재생 ▷돌봄과 나눔의 지역 공동체 등 50대 희망 공약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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