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복지서비스 박차

결산 2005 청양군정

청양군은 민선자치 10주년을 맞은 올해를‘최고에 도전하는 으뜸청양 건설’을 정책목표로 군정 각 분야에 걸쳐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해로 평가했다.

청양군은 낙후지역개발사업으로 청양읍 소도읍육성 212억원, 신활력지구 개발 125억원, 오지개발 106억원, 정산 서정권역 농촌종합개발 63억원 등 총 506억원의 투자계획이 확정, 내년도부터 본격추진된다.

이를 위해 영농기반시설 확충과 고추, 구기자 등 10대 소득작목을 집중육성하고 농업발전기금을 재정비, 이자는 낮추고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시키는 조례안을 마련, 내년초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그린컴 운동을 적극 추진해 관내 83개마을이 도·농 자매결연을 완료했고 그린컴 시범마을 1개소와 그린투어 시범농장 10개소를 선정 지원했으며 그린투어 전문지도자 양성에 힘써 33억원에 이르는 직거래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또 11월 국내의 대표적 한약재 유통업체인 (주)옴니허브(대표이사 허담)와의 청정약초 생산, 유통협약서를 체결해 구기자의 안정적 판로처를 확보하는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서승진)과 토종복분자 재배기술이전 협약도 체결했다.

특히 8월 열린 고추, 구기자 축제는 지역의 농특산물 홍보 및 관광청양의 이미지를 한층 높였고 10월에는 청양고추가 전국 농산물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충남에서 유일하게 동상을 수상했다.

이와함께 지난 3월 중국 등탑시와 우호교류협정을 맺어 서해안시대에 대비 중국과의 교류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고 11월 지역의 유일한 대학인 청양대학(학장 정휘영)과 관학협력협약을 체결해 상호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11월 경기도 안산시(시장 송진섭)와의 자매결연, 10월 행정자치부와 상호지원협정 체결 등으로 농특산물직거래증가와 낙후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한편 11월 서울시 강남구(구청장 권문용)와의 문화, 교육교류 협약을 체결해 초등학생들이 강남구 전자도서관을 이용과 고 3학생들이 강남 유명학원강사의 수능강의를 들을 수 있게 했다.

복지행정분야는 지난 9월에 전문가,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사업 대표자 등 15명으로 지역사회복지 대표협의체를 출범시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196억원이 투입되는 문예회관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돼 내년 상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고 482명의 학생들에게 1억7천350만원의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밖에 마을봉사의 날, 이동목욕봉사, 사랑의 부름센터운영, 전국 중·고학생탁구대회 성공적 개최, 하수관거 정비 등 환경기초시설 대폭확충, 재경부장관 기관표창, 신활력사업 7억원 인센티브, 오지개발과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 충남도 평가에서 최우수군에 선정됐다.

김시환군수는 “내년초에 청양군의 10년후의 모습과 비전을 담은 발전미래상을 군민에게 제시하겠다”며 “올해 얻은 성과를 토대로 군민의 의견을 수렴, 내년도 군정도 알차게 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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