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 탁구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청양 탁구인들의 숙원인 청양군탁구협회 창립대회가 26일 청양읍 읍내리 아리랑뷔페에서 김시환군수를 비롯해 전국가대표 김완(현 여수시청 감독)과 현정화(현 마사회 코치), 청양군 탁구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창립대회에서 김기수 청양고추랜드 대표가 회장으로 선임됐고 수석부회장에 이시영 칠갑산마트 대료, 실무부회장에 민경호 청남중 탁구부 코치, 사무국장에 이진수 뉴스청양 기자가 각각 선임됐다.

청양군 탁구협회는 지역의 건전한 탁구경기 발전과 군민의 체력향상 및 운동정신의 함양을 기여하기 위해 창립돼 지역체육발전에 한 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에서는 탁구가 유일하게 초·중·고등부가 육성돼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도민체전에서도 효자종목으로 군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종목이다.

한편 지난 8월에는 청양군에서는 처음으로 전국규모의 중·고학생 탁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명실상부한 탁구의 고장으로 부상했었다.

또 청양정산고는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인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충북 진천 화랑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회장기 전국 남녀학생 종합탁구대회에 출전해 청양군 사상 최초로 전국대회에서 단체전에서 우승했고 청남중학교도 단체전에서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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