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28스쿨' 설립·고급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스마트국가산단 '넥스트 판교'로… 청년정착 유도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이춘희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가 "미국의 수도 워싱턴처럼 회의·전시·관광 등 마이스산업과 드라마·영화제작 등 미디어콘텐츠, 공연·미술전시 등 문화예술산업이 들어올 수 있도록 프레스센터와 호텔, 회의·전시·촬영장 등의 시설과 공간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16일 후보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 5-1 생활권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스마트기술의 테스트베드로써 장차 세계 스마트산업을 이끌 다양한 기술을 실증하고 구현하게 될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와 대학 및 연구 기능, 세종테크밸리, 스마트국가산업단지를 연계해 창업을 유도하고 기술을 널리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 둔화와 온라인쇼핑의 확산으로 백화점 업계가 어려움에 봉착하면서 인구 38만명의 세종시 진출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백화점 부지를 복합적인 공간으로 개발하고, 백화점을 비롯한 문화·위락·복합쇼핑몰·영화관·호텔·스포츠아레나 등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행정수도 세종이 자족성을 확보하고 계속 성장하려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층을 정착시켜야 한다"며 "스마트국가산단을 중부권 이남의 '넥스트 판교'로 키워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을 돕는 한편, 이곳에 정부부처의 연구재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을 유치해 판교에 버금가는 정보통신 산업의 중심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한이어 "지난해 9월부터 대전시와 함께 추진해온, 경제자유구역은 대전시와 세종시가 혁신자원을 연계해 경제공동체를 구축하고,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주도할 중부권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토대로 올 연말까지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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