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섬'은 멸종된 동물들을 기억하기 위해 시작된 작업으로, 영상에는 작가(인간)의 신체와 멸종 동물의 신체와 이종 결합된 낯선 존재들이 등장한다. 관람자는 제3자가 되어 끝섬의 하이브리드 존재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대신, 직접 여러 존재가 '되어' 그들의 시점(視点)과 스케일로 끝섬에서 펼쳐지는 시공간을 감각하게 된다. / 우민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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