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최윤구의원 양심선언

최근 천안지역 최대의 논란인 천안시의회 상당수 의원들의 각종 이권개입의혹과 관련 천안시의회가 자체 조사조차 벌이지않고 있는 가운데 최윤구의원(성정1동)이 5분발언을 통해 양심선언을 발표, 파문이 일고있다.

최의원은 2005년 정례회 마지막날인 27일 시청 브리핑실을 방문, 의회에서 거절당한 5분발언문을 통해 ▶의혹 연루 해당 의원들의 적극적인 해명 ▶의회차원의 철저한 조사와 진실규명을 요구한 미리 준비했던 5분 자유발언 원고를 기자들에게 배포했다.

이어 “비리의혹에 대한 시의회 스스로의 자정 노력이 필요한 시점에서 5분 자유발언조차 묵살된 것이 개탄스럽다”며 "어떠한 방법이 되었던 이권개입설과 관련된 보도내용의 명확한 진실 규명과 천안시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의원은 또 “의원총회까지 열고서도 아무런 결론을 내지못하고 제기된 의혹조차 각자가 알아서 대응하잘라는 자세를 보이는 시의회의 처사는 결코 시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시의회는 이달 초 한 지방언론사에 의해 26명의 소속 의원들 중 10명의 의원들이 각종 관급공사를 비롯해 사급공사에서 공무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 사업을 따내는 등 이권에 개입하고 있다고 폭로돼 물의를 빚어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