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도지사 후보와 송기섭 진천군수 후보가 30일 진천전통시장 오일장 마지막 합동유세 벌이며 막바지 표심 확보에 나섰다.

이날 유세현장에는 지지자·송기섭 팬클럽 HiH·주민·주변 상인 등 1천여 명이 몰려 "도지사 노영민·군수 송기섭"을 연호하며 북새통을 이뤘다.

노영민 충북도지사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주중대사,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하면서 대한민국 성장에 발맞춘 충북 발전을 끊임없이 고민해 해 왔다"며 "충북을 한시도 떠나지 않고 충북을 위해 일해 왔고, 앞으로도 충북을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 있는 자신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또 "윤석열 정부는 추경예산을 편성하면서 충북도의 사업예산을 삭감했다"며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송기섭 진천군수 후보는 "진천군민은 철도·인구·경제의 기적에 환호했고 자랑스러워 했다"며 "군수 6년을 하면서 가장 듣기 좋은 말은 어르신들이 손을 꼭 잡고 우리 군수님 최고다. 송기섭 군수를 가진 진천군은 행복하다. 철인군수로 불릴 때 행복하고 보람을 느꼈다"고 군수재임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또 "진천군민이 기회를 준다면 지난 6년의 기적을 바탕으로 더욱 기대되는 4년, 더욱 잘사는 진천을 만들 자신이 있다"며 "성장과 공유로 군민 삶의 질을 높인 성공군수 행정과 복지로 군민을 만족시키는 행복군수가 돼 명품도시 생거진천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