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 충남교육감 당선인과 배우자가 환하게 웃고 있다. /김지철 후보 캠프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가 3선에 성공했다. 김지철 후보는 득표율 33.79%로 27.29%를 얻은 이병학 후보를 물리쳤다.

김 당선인은 "충남교육을 이끌 적임자로 저 김지철을 다시 한번 선택해 주셨다"며 "이것은 지난 8년 동안 충남도민과의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한 노력에 대한 평가이며 도민 여러분의 충남 미래교육에 대한 열망을 반영한 결과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 과정에서 도민 여러분의 교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고 질책도 있었고 그동안 성과에 대한 칭찬과 따뜻한 위로의 말씀도 있었다"며 "도민들의 충남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담아 앞으로 도민 여러분의 의견을 과감히 수용해 참여하는 충남교육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김 당선인은 또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모든 아이가 특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생 중심의 행복한 충남교육을 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도민 여러분이 심어 주신 희망의 씨앗이 충남 미래교육 1번지로 활짝 꽃 피우도록 하겠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의 뜻은 겸허히 새기고, 지지하신 분들께는 실망하지 않도록 항상 소통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끝으로 저를 지지해주신 도민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지철 당선인은 천안 출생으로 그곳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를 나왔다. 공주사범대학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태안여중, 성환고, 천안여고, 천안중앙고, 합덕농공고, 덕산고, 천안공고, 천안북중, 신당고 등에서 교편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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