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최민호 당선인
이장우, 최민호 당선인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정 인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은 옛 충남도청사에 인수위를 꾸리고 민선 8기 대전시장 인수위원장에 이현 변호사(65)를 선임했다.

인수위원장을 맡은 이 변호사는 이번 선거에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캠프 운영을 책임져 왔다. 그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전·충청회장, 충남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이 당선인의 시정철학과 목표를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이현 위원장은 "이 당선인이 취임과 동시에 속도감 있게 시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완벽한 준비를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도 20명 내외로 인수위원회를 꾸리고, 7일 세종시 어진동복합커뮤니티센터 1층에서 인수위 현판식을 갖고 첫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최 당선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인수위원 선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인선 방향과 운용 방침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현재 인수위 위원장에는 서만철 전 공주대 총장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방자치단체장의 인수위원회는 '지방자치법'과 '지방공무원법' 등에 따라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조직·기능 및 예산현황 파악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기조를 설정하기 위한 준비 ▷그 밖에 지방자치단체장직 인수에 필요한 사항 등을 다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1명을 포함해 시·도는 20명 이내, 시·군·구는 15명 이내로 구성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