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작 박지수(한국화)의 'Rainbow Sh' 등 총 7개 부문 선정
469점의 충북미술의 현재와 미래 '한눈에'

 

한국화 부문 대상작인 박지수 作 'Rainbow Sh',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충북의 대표적인 미술행사인 제47회 충청북도미술대전이 오는 10일부터 7월 4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7회를 맞고 있는 충청북도미술대전은 전국 규모 미술 공모전으로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충청북도지회(회장 박문현, 이하 충북미술협회)가 주최하고 제47회 충청북도미술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강병완)가 주관한다.

7일 충북미술협회에 따르면 이번 충북미술대전은 전국의 신진미술인들의 등용문인 공모입상작품 전시와 초대·추천작가 전시, 지역순회(진천) 전시 등 3개의 단위행사로 구성돼 진행된다.

지난 3월 운영위원회를 시작으로 5월과 6월초까지 1부(서예, 문인화, 민화)와 2부(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조각, 공예, 디자인)로 나누어 작품접수와 심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9개 부문에서 총 765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는 코로나19속에서 지난해보다 출품수가 101점 늘었다.

이번 미술대전은 운영위원 35명, 심사위원 38명을 위촉해 심사를 진행했다.

이에 대상 7점, 최우수상 16점, 우수상 27점, 특선 94점, 입선 325점 등 총 469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미술대전에서 대상(충청북도지사상)에는 한국화 부문 박지수 'Rainbow Sh', 서양화 부문 전은 'Breeze-바람의 기억', 수채화 부문 하태정 'Log', 조각 부문 조성혁 'shine', 서예 부문 신광식 '이태백시 오서곡', 문인화 부문 이규자 '동백과 매화', 민화 부문 이종숙 '태평성시도' 7점이 선정됐다.

서양화 부문 대상작인 전은 作 'Breeze - 바람의 기억'

대상은 상장과 상패, 창작지원비 300만원, 최우수상은 상장과 상패, 창작지원비 5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상은 상장과 상패, 특선과 입선은 상장이 수여된다.

입상작품전시는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 전관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충북미술대전을 통해 배출된 중견미술인들의 창작세계를 조망하는 '충북미술대전 초대·추천작가전'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올해 전시에는 총 225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초대작가상에는 이돈희(조각), 추천작가상에는 서용부(문인화) 작가가 선정돼 각각 상장, 상패와 창작지원비 100만원과 50만원을 시상받는다.

뒤이어 '충북미술대전 진천순회전'이 오는 24일부터 7월 1일까지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문현 충북미술협회장은 "충북미술대전은 '투명하고 공정한 미술공모전'을 기치로 원칙에 충실한 전문적인 운영과 엄정한 심사를 통해 전국의 어느 공모전보다도 모범적인 대회로 주목 받고 권위와 진정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열정으로 창작하는 작가들의 땀과 결실이 제대로 평가될 수 있도록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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