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생태교육 확산, 시·환경부·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 협력
11일까지 제1회 환경교육주간 행사 연계 선포식 진행

세종시는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환경부,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와 함께 '세종시 환경교육 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세종시는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환경부,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와 함께 '세종시 환경교육 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세종시가 기후 위기 극복과 미래세대의 환경의식 고취를 위해 정부, 교육기관과 손을 맞잡고 환경교육도시로의 청사진을 그린다.

시는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환경부,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와 '세종시 환경교육 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은 5일 환경의 날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개최되는 '제1회 환경교육주간 행사'와 연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환경교육 도시 선언에서 세종시의회, 세종시교육청, 세종환경교육네트워크 등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환경교육 도시 세종'이라는 목표로 각자의 역할과 협력을 수행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날 환경교육도시 선포식과 함께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는 온라인 명사특강, 북콘서트, 환경교육박람회 등 다양한 시민참여형 행사가 개최된다.

학교 내 탄소중립 환경교육 실천 확산을 위한 '사례공유회'가 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고, 10일 같은 장소에서 환경교육인들의 '교류회'가, 11일은 청소년과 청년들이 참여하는 '청청 토론회(포럼)'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환경교육 박람회'가 10~11일 이틀간 세종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려 최신 환경교육 교구 및 과정 등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환경교육주간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에는 인기 연예인과 유명작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즐겁게 환경교육을 배우는 '북 콘서트'가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열린다. 행사는 개그우먼 신봉선이 사회를 맡아 이슬아 작가, 방송인 겸 작가 타일러 라쉬, 가수 '자전거 탄 풍경'이 참여해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공연 형태로 추진된다.

박판규 환경정책과장은 "탄소중립과 생태계 보전 등 환경 현안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이번 환경교육도시 선언을 계기로 세종시 환경교육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