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정이 바뀌더라도 방향적인 측면에서는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현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9일 "도정이 바뀌더라도 방향적인 측면에서는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도정의 안정과 연속성을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준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김 당선인은 "오늘부터 준비위가 출범한다. 준비라는 것은 도정의 점령군도 아니고 그동안 도정을 감사하는 구태도 아니다"라며 "민선8기 도정에 대한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지금까지 도정을 계승하고 연속성 있는 사업 등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 공무원들도 연속성 측면에서 문제나 시행착오가 있는 것들을 솔직히 공유하고 나아가는 과정"이라며 "여기에서 앞으로의 4년 도정을 이끌어갈 방향을 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6·1 지방선거에서 경쟁한 양승조 지사와 관련, 그는 "양 지사님과는 저는 인간적으로 정치 선후배 관계고 원만한 관계"라며 "선거과정에서 서로 불편한 부분이 있었어도 그것은 선거 과정에서 그런 것이고 인간관계에서는 좋은 관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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