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체육회는 김상래 충북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가 제25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고 13일 밝혔다.
김 전무는 지난 1974년 태권도에 입문해 만수초, 청주남중, 신흥고, 청주대를 거쳐 선수 생활을 하며 소년체전·전국체전, 대통령기, 국가대표선발전, 전국대학연맹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수 차례 우승·입상했다.
또 지난 2000~2008년 청주중 태권도 지도자로 많은 우수 선수를 육성하며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후진 양성에 크게 기여했고, 2021년부터 충청북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로 재임 중이다.
이번 제25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오는 22~27일 강원 춘천에서 개최되며 33개국 1천여명이 참가해 겨루기와 품새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다.
우리나라는 겨루기 부문 남·여 각 6체급 12명과 품새 부문 남자 16명, 여자 15명 등 총 43명이 참가한다.
김 전무는 "각국의 선수들 기량이 많이 향상돼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도 "국가대표 선수단이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세환 기자
james36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