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발전소 설립·대청호 활용 콘텐츠 제안
찾아가는 예술봉사·원로예술인 특별공로상도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젊은 예술인, 관광과 예술의 융복합 컨텐츠, 대청호 활용 등 충북문화예술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예총 충청북도연합회(회장 김경식, 이하 충북예총)는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주요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경식 충북예총 회장과 김영각 수석부회장, 이현호 부회장과 신철우 사무처장, 김영민 기획전략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특히 올 하반기 사업계획에 대해 부연했다.

충북예총은 우선 제64회 충북예술제를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박람회 초청으로 괴산유기농엑스 야외광장,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9월30일부터 10월16일까지 개최되는 박람회 기간 중 전시개막식은 9월30일 청주문화관에서, 10월 4일 종합개막식은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충북예총 청년예술발전소 설립안'도 발표했다.

도내 10개 도협회에서 추천한 45세 이하 청년예술인과 협회에 가입돼 있지 않지만 도내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는 청년예술인을 대상으로 청년들만의 예술문화 활동을 양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충북예총은 이를 통해 문화예술인의 세대간 격차를 좁히고 문화예술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오는 9월24일에는 대청호와 문의문화재단지에서 '물에게 답하다, Thanking 대청호'사업을 통해 청소년 사생대회 등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와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특히 문의문화재단지는 충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 활동을 하고 있는 김경식 충북예총 회장이 오는 7월 1일 충북도지사 취임식을 직접 제안한 장소로 알려져 향후 다각도로 활용될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시민들이 국악기 등 상시로 체험할 수 있고, 전문예술인의 공연을 접할 수 있는 자연과 어우러진 공연 장소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오는 7월 찾아가는 예술봉사, 10월 원로예술인 특별공로상 시상 등도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날 간담회자리에서 "충북의 문화예술계가 변화의 시간을 맞고 있다"면서 "11개 시·군에서 음악이 흐르고 상시로 공연이 펼쳐져 가보고 싶은 충북을 만드는데 충북예총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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