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경관기본계획 재정비 공청회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가 앞으로 10년간의 충주시 경관 미래상을 제시하는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는 지난 16일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시 관계자와 시민,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견수렴 형태로 진행됐다.

2008년 충주시경관기본계획을 재정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 이날 공청회는 유완종 준원경관디자인연구원 소장 주관으로 패널 토론과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패널로는 이형복 대전세종연구원 박사, 김민중 쟁이환경디자인 대표, 류경무 충북대학교 교수가 토론에 참여해 충주시 경관기본계획 재정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재정비의 기본방향은 지역별 특색을 고려한 경관계획과 향후 10년 간의 충주시 경관 미래상의 제시, 충주시 4대 비전인 '문화, 관광, 생태환경, 건강도시'의 복합적인 성과를 목표로 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우리시가 지금까지 도시의 기반과 골조를 세우는 일에 집중해 왔다면, 앞으로는 시민들의 삶의 질과 도시의 품격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역 내면을 채우는 도시디자인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시민이 만족하고 아름답고 쾌적한 충주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경관기본계획 재정비(안)이 수립·공고되면, 경관가이드라인과 경관사업 및 경관협정 추진 매뉴얼이 제공돼 각종 사업 추진 시 참고하는 기준서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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