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방치된 무연고·노후 간판 50여개 철거신청 접수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대전 동구는 도시 미관을 해치고 풍수해로부터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무연고 등 위험·노후간판 철거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소재 업소 중 코로나19로 인한 폐업 등으로 장기간 방치되거나 태풍 등 풍수해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위험·노후 간판을 무상으로 철거해주는 사업이다.

사업 신청기한은 22일부터 7월 1일까지로, 철거를 희망하는 건물주(토지주) 또는 광고주는 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동구청 건축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접수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노후도와 위험성 등을 검토해 철거대상 간판의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7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선정 수량은 업소당 1개 선정이 원칙이며, 1인이 여러 개를 신청할 경우 위험 정도 및 철거 필요도에 따라 1개를 우선 선정하되 수량 미달 시 선정기준에 따라 추가 선정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동구청 건축과(☎251-4834)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석 건축과장은 "이번 무연고 노후 위험간판 철거로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주민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모석봉/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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