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이동 주요 사유, 직업·가족·주택·교육·주거환경

년령대별 대전시 전입 및 전출 사유. /대전세종연구원
연령대별 대전시 전입 및 전출 사유. /대전세종연구원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지난해 대전시 인구 이동의 70.1%가 충청권과 수도권에서 전입·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대전세종연구원 도시정보센터가 통계청의 '마이크로데이터통합서비스(MDIS) 국내 인구이동 통계'를 바탕으로 인구이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시 전입인구는 6만7천명, 전출인구는 7만1천명으로 이 중 충청권 전입인구가 2만5천명, 전출인구 2만8천명이고 수도권 전입인구 2만2천명, 전출인구가 2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충청권과 수도권에서 대전시로 전입한 인구는 전체 6만7천명 중 4만7천명으로 70.1%, 대전시에서 충청권과 수도권으로 전출한 인구가 7만1천명 중 5만5천명으로 77.4%를 차지했다.

전입인구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남 1만2천593명 ▷경기 1만599명 ▷서울 9천650명 ▷충북 7천419명 ▷전북 3천726명 ▷경북 3천275명 ▷인천 2천14명 등이다.

전출인구는 ▷경기 1만2천980명 ▷충남 1만2천509명 ▷서울 1만2천229명 ▷세종 8천373명 ▷충북 7천120명 ▷전북 3천154명 ▷경북 2천453명 ▷인천 2천84명 등이다.

대전시 인구이동의 주요 연령대는 청년과 중년층으로 40% 이상이 청년층에서 발생했으며 중년, 장년, 노년층의 순이었다.

전체적인 인구이동의 주요 사유는 직업(39.9%), 가족(25.6%), 주택(12.9%), 교육(12.0), 주거환경(3.1%) 등의 사유로 발생했다.

청년층의 경우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교육으로 인한 인구이동이 많은 반면, 장년층과 노년층의 경우 가족으로 인한 인구이동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 전입사유를 살펴보면 청년은 직업(43.4%), 교육(21.6%), 가족(20.5%), 주택(7.7%) 등의 순이고 장년층은 직업(31.8%), 가족(31.2%), 주택(22.2%), 주거환경(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노년층의 경우 가족(45.0%), 주택(26.1%), 직업(8.0%), 주거환경(6.1%) 등이다.

대전시 인구이동 현황. /대전세종연구원
대전시 인구이동 현황. /대전세종연구원

연령별 전출사유를 살펴보면 청년은 직업(47.1%), 가족(26.0%), 교육(14.0%), 주택(6.6%) 등의 순이고, 장년층은 직업(30.2%), 주택(26.2%), 가족(25.4%),자연환경(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노년층의 경우 가족(39.2%), 주택(28.0%), 직업(9.2%), 주거환경(5.5%)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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